
1. 산중의 간식, 조선 선비의 배낭 속 '산과자'키워드: 조선 선비 음식, 산과자 유래, 산행 간식조선시대의 선비들은 자연 속에서 독서를 즐기거나, 유람을 하며 자기 수양과 사색을 위한 산행을 자주 하곤 했다. 이때 그들의 품속이나 주머니에 꼭 챙긴 것이 바로 '산과자'였다. 오늘날로 치면 에너지바나 견과류 간식 같은 존재로, 산에서 잠시 허기를 달래고 기운을 보충하기 위한 전통 휴대식이었다. '산과자'라는 명칭은 실제로 조선 후기 문헌에도 등장하며, ‘산중에서 먹는 과자’라는 뜻이다. 선비들은 장시간의 도보 이동이나 산중 유람 중에도 배를 곯지 않도록, 부스러지지 않고 오래 보관 가능한 간단한 음식을 마련해 두었다. 이 간식은 간단하지만 영양이 풍부하고, 정성스럽게 만든 음식으로, 그들의 검소하면서도..